[비스토스] 저출산 관련주 관심종목 분석

안녕하세요.
"놀 때도 잘 때도 먹을 때도" 돈이 돈을 벌게 하고 싶은 월급쟁이 가장입니다.
 
주식과 관련된 글 시작에 앞서 미리 말씀드립니다. 이 글은 결코 테마, 업종, 종목 추천이 아님을 알려드리며, 투자판단 및 결과는 전적으로 본인의 책임입니다.
 
비스토스는 2023년 1월 31일 시간 외 단일가매매 중 상한가가 나왔습니다. 종합병원에 필수적으로 산부인과를 개설해야 한다는 내용의 의료법 개정안을 발의했다는 소식에 관련주로 뽑혀서 10%를 상승한 것입니다. 개정안은 100~300병 상의 종합병원은 산부인과를 필수 개설해야 하고 정부는 재정지원을 해준다는 내용입니다. 요즘 우리나라 출산율 저하로 인한 산부인과 병원 폐업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는 중에 꼭 필요한 법 개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이 뉴스를 투자자 입장에서 생각해 보아야겠죠. 
 
전통적인 저출산 관련주라고 하면 아가방컴퍼니, 제로투세븐, 메디앙스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엔 병원, 산부인과 증가 등의 효과라고 분석되었는지 모르겠지만 태아 및 산모 관리용 의료기기 기업인 비스토스가 주목을 받았습니다. 비스토스가 영위하고 있는 사업이 이번 개정안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어 보이기 때문에 큰 상승을 보여준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입니다. 저는 저 뉴스가 나왔을 당시에 "또 저출산 관련주가 잠깐 반짝하겠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2월 23일 시간 외 단일가매매 중 저출산 관련주들이 또 한 번 상한가 등 큰 상승을 보여주었습니다. 정부가 내달 저출산 종합대책을 내놓고 직접 저출산 문제를 다룬다는 뉴스 때문이었습니다. 이 뉴스를 보고 저출산 관련주들이 종합대책 발표전까지 들썩이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 관련주 중 하나인 비스토스를 분석해 보기로 했습니다. 
 

목차
1. 사업개요 : 태아, 산모 의료기기 전문기업
2. 주가흐름 : 일정을 바라보고 흘러간다는 느낌!
3. 글쓴이 생각 : 테마주 매매로 나쁘지 않아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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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업개요

비스토스 주요 제품군

 
비스토스는 태아 및 산모의 생체 신호 진단 및 치료 의료기기 전문 기업이며, 특히 태아심음측정기, 태아감시장치를 국내 최초로 개발하여 상용화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가정용 의료기기, 환자감시장치 등 사업의 다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시킨 제품을 개발하여 고도화된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현재 개발 중인 제품으로는 태아 심전도 신호와 AI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복합형 인큐베이터, 신생아 돌연사 방지 및 모니터링용 베이비 모니터, ADHD를 전기자극에 의해 치료하는 제품 등이 있습니다. 이 제품에 대한 기술은 이미 확보한 상태이며 수년 내로 인허가 획득,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2. 주가흐름

비스토스 주가 흐름

비스토스는 국내 최초로 2022년 10월 SK5호스팩과 스팩소멸방식으로 코스닥에 신규 상장된 기업입니다. 시가총액은 2월 28일 종가 기준 626억 원이라 매우 가벼운 종목이라고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 특이점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은 2월 1일, 6일에 발생한 1,000억 원의 거래대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후 거래량을 줄이며 하락한 뒤 다시 반등하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신규 상장주를 모아서 차트를 나열해 보면 하락하는 기업 주가는 끝을 모르고 하락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일정기간 하락 후 지지, 반등의 모습을 보여주는 종목은 세력 또는 누군가가 주가를 관리해 주고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2023년 1월에만 해도 일 거래대금 10억 도 되지 않던 종목이 '의료법 개정안', '저출산 종합대책' 등의 재료를 바탕으로 대량 거래량이 터지면서 큰 거래대금이 나왔고 기준봉 주변에서 지속적으로 주가가 관리되고 있는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남은 일정인 저출산 종합대책 발표 전까지 어떤 주가 흐름을 보여줄지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3. 글쓴이 생각
상장 당시에 저는 비스토스의 사업내용을 보고 매력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많은 신규주와 비슷하게 끝없는 하락을 예상했습니다. 저출산 관련주는 선거철에나 반짝하는 테마주이기 때문에 지속적인 상승이 불가능할 것이라고도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하락폭이 크지 않았고 빠른 시간에 주가가 지지, 반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적절한 시기에 좋은 재료가 나온 덕분이겠고 이를 바탕으로 다시 한번 좋은 상승을 보여주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다른 저출산 관련주도 많지만 제가 비스토스를 지켜보는 이유는 최근 신규주의 흐름이 좋은 분위기이며 특히 시가총액이 가벼운 종목의 가파른 상승 패턴이 유행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내달 발표될 저출산 종합대책 일정이 확실히 남아있고 의료법은 아직 개정안이 발의만 되었을 뿐 통과의 과정이 남아있다는 점도 플러스 요인이 되었습니다. 물론 의료법은 통과가 되지 않으면 오히려 악재가 될 수 있으니 조심해야겠죠. 
이러한 점을 고려했을 때 특정 가격대에 확실한 손절가를 정해놓고 대응한다면 현재 위치에서 하락폭보다는 상승폭이 훨씬 클 수 있겠다는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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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비스토스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 아무래도 사업분야가 좁고 시장이 크지 않다 보니 기업의 본질적인 내용보다는 차트내용과 개인적인 생각이 많은 글이었습니다. 어쨌든 앞으로 남은 일정이 있으니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기업 본질적인 가치보다는 테마주식 투자자 입장에서 생각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 모두 함께 노력해서 "놀 때도 잘 때도 먹을 때도" 돈이 돈을 벌게 하는 머니 파이프라인을 만들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