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놀 때도 잘 때도 먹을 때도" 돈이 돈을 벌게 하고 싶은 월급쟁이 가장입니다.
주식과 관련된 글 시작에 앞서 미리 말씀드립니다. 이 글은 결코 테마, 업종, 종목 추천이 아님을 알려드리며, 투자판단 및 결과는 전적으로 본인의 책임입니다.
설 연휴 이후부터 우리나라는 코로나 시대 이후 처음으로 마스크 해제를 선언하였습니다. 이번 해제 시행으로 일부 취약시설을 제외하고 실외뿐만 아니라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자율적으로 착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주식투자자이니까 이런 뉴스에 대해서 어떤 파급효과가 있을지 먼저 생각해 보는 것 같습니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코로나 수혜주들의 하락과 동시에 화장품 관련주의 상승입니다. 화장품 관련주는 마스크 해제 소식이 들리고 중국발 호재뉴스로 인해서 꾸준히 우상향 또는 지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중 "실리콘투"라는 종목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목차
1. 사업영역 : 화장품 유통 플랫폼 운영
2. 주가현황 : W 반등의 시작
3. 향후전망 및 글쓴이 생각 : 장밋빛 희망회로
1. 사업영역
실리콘투는 우리나라 화장품을 전 세계에 판매하는 유통플랫폼(Stylekorean)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이한 점은 화장품 유통업의 주요 특징으로 중국의 영향을 아주 많이 받는다는 점이 있는데, 실리콘투의 경우 중국 매출 비중이 거의 0%에 가깝고 미국, 일본, 동남아 등 판매경로가 매우 다양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중국의 리스크를 벗어나 안정적인 매출 확보가 가능하였고 코로나가 한창이었던 2020년도에도 실리콘투의 매출은 53%나 상승하였습니다.
또한 미국, 중동, 남미, 동남아에 현지 물류센터를 보유하고 있어서 재고관리 및 유통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사업 초기에 반도체 유통을 하던 시절 구축했던 물류설비를 활용하고 이와 더불어 물류로봇 시스템을 접목하여 기존 화장품 유통업체와는 차별된 유통망을 운영 중입니다.
2. 주가현황 및 사업현황
실리콘투는 2021년 9월 상장하여 지속적으로 하락을 하던 중 2022년도 한 때 증시를 불 붙였던 무상증자 효과를 통해 약 3배가 급등하는 등 엄청난 화력을 보여주었다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왔습니다. 그 해 말 기점으로 바닥을 다지더니 각 나라의 코로나 해제 뉴스를 발판 삼아 다시 반등 중에 있습니다.
사실 저는 2023년 초에 중국 코로나 해제 뉴스가 뜨고 화장품 관련주가 잠깐 반짝이고 다시 내려갈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와 반대로 지속적으로 지지, 반등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누군가가 코로나 시대의 끝을 선언하는 이벤트 또는 그에 상응하는 무언가를 기다리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가끔씩 터지는 대량거래량(제 기준으로는 거래대금 약 1,000억 원)을 통해 아직 완전 죽지 않았다는 시그널을 주면서 심폐소생을 하는 느낌입니다. 일단 지금까지의 주가흐름을 보다면 눌림 매매를 하시는 분들이 좋아하는 W형 반등의 시작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시 반등하는 상승흐름이 언제까지 이어지냐가 중요하겠습니다.
3. 향후전망 및 글쓴이 생각
제가 생각하는 실리콘투의 전망을 아주 밝다고 (혼자) 생각합니다.
일단 가장 큰 이유로는 코로나 시대의 종말입니다. 마지막까지 제로코로나를 외치던 중국마저 위드코로나로 돌아섰고 이젠 마스크까지 벗고 있는 상황이 아주 긍정적인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한 실적도 튼튼하게 뒷받침되고 있기 때문에 안정적인 주가 흐름을 보여주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로봇을 활용한 물류 시스템의 차별화도 주가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단 걱정스러운 부분은 상장초기, 무상증자 발표 후 제자리로 돌아오는 과정에서 쌓인 두터운 매물대입니다. HTS의 일봉차트로 보았을 때 매물대의 폭이 두터워서 상승 중에 다시 고꾸라지는 모습이 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불행 중 다행인 점은 매물대 구간의 거래량이 많지 않았고 최근 바닥 부근에서 거래량이 훨씬 더 많다는 점입니다. 누군가 주가 하단에서 물량을 많이 확보하였고 향후 주가 관리를 해준다면 비교적 적은 거래량의 매물대는 생각보다 쉽게 뚫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실리콘투라는 종목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종목 특성상 K-화장품 관련주라서 글로벌한 내용은 많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주가의 상승은 동종 업계 기업과의 경쟁도 중요하겠지만 전 세계적인 시황이 더 큰 영향을 끼칠 수 있으니 코로나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주가의 움직임을 예상해 보시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 모두 함께 노력해서 "놀 때도 잘 때도 먹을 때도" 돈이 돈을 벌게 하는 머니 파이프라인을 만들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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